주절주절1 220620 '인생의 8할은 고통이다.'라고 말한 녀석과의 술자리 3~4년 동안 언제쯤 본인한테 여자 친구 소개해줄 거냐고, 이제는 언제 와이프 소개해줄 거냐고 졸라대던 동생이 있다. 지난 주말 드디어 나는 그 친구를 세종으로 초대했고,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나는 ISFJ라서 인지는 몰라도 ㅋㅋㅋ(와이프도 동일) 평소에 친구들을 먼저 잘 찾지 않을뿐더러 지인을 집으로 초대하는 건 진짜 정말 극히 드물다. 내가 놀러 가긴 하지만 초대는 절대 안 함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내 사적 영역으로 누군가를 끌어들인다는 건 정말... 큰 용기를 내어야 한다. 무튼 그렇게 초대를 했고, 귀찮게만 여겼었는데 너무나도 재밌고 즐거운 추억에 남을 거라면 남을만한 하루를 보냈다. 뭐 별건 아니지만 나는 가끔 인생은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하곤 한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인생이 힘들다고 하면 .. 2022.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