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변을 산책하던 중,
처음 보는 가게를 발견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후기도 좋고,
옥면이라니 낯선 음식이라서 더 궁금해졌다.
그래서 다녀왔지롱~
세종시 고운동 맛집
옥미엔
세종 만남로 135, 108호(명품프라자)
월~토 11:00 ~ 20:00
브레이크타임 14:00 ~ 17:00
라스트오더 13:30, 19:3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고운동 다이고 뒤쪽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종 시립도서관 바로 옆에 있다.
크지 않은 아담한 크기의 가게에
맛집의 느낌을 자아내는 한문으로 쓰여진
간판이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옥미엔의 메뉴는 정말 심플하다.
옥수수면으로 만든 옥면이 메인 메뉴인데,
매운 옥면(밥) 10.0
옥면(밥) 10.0
고새(고기+새우)만두 9.0
쉽게 고를 수 있게 메뉴가 준비되어있다.
맛집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메뉴이다.
사장님이 얼마나 선택과 집중을 하시는지
확실하게 느껴지는 옥미엔의 메뉴.
우리는 매운 옥면과 고새만두를 주문했다.
부추가 한 움큼 올려진 매운 옥면이 나왔다.
국물만 보면 매우 매워 보이고, 애호박, 버섯, 차돌박이가
눈에 들어온다.
옥미엔은 기본 반찬으로 단무지와 짜사이가 나온다.
단무지는 얇게 슬라이스 된 단무지로
내 스타일!
옥면을 휘휘 저어보니 옥수수면이 얼굴을 드러내는데,
옥수수면의 양이 꽤나 많다.
개인적으로 옥수수면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라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국물을 한 모금 마시면 해장이 절로 되는 소리가 나온다.
오 매운데? 하는 생각이 들지만, 또 그렇게 생각만큼 맵지는 않다.
표현이 애매한데 정말 그렇다.
애호박이 들어있어 그런지 달큼하면서도 매콤한 국물이
밥을 말아먹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그래서 메뉴에 온밥이 있는 것 같다.
애호박고추장찌개를 연상시키는 맛!!
또 먹고 싶다.
고새만두 크기가 작지 않다.
비비고 왕만두? 보다는 약간 작은 느낌이다.
반으로 갈라보니 고기와 새우가 가득 차있고,
육즙이 좔좔 흘러나왔다.
개인적으로 군만두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맛있게 먹었다.
원래 안 좋아한다고 하고 다 잘 먹는 편이긴 하다.ㅎㅎ
해장이 필요할 때, 짬뽕이 땡길 때
기존에 먹던 것과는 다른
새로운 메뉴가 먹고 싶을 때
고운동 옥미엔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돈내산 맛집~ 올라갑니다.
<X의 시선>
옥미엔 매운 옥면 자주 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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