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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근교 등산> 속리산 문장대 화북 코스, 초보자도 갈 수 있다!! 화북탐방지원센터부터 문장대 최단 코스!!

by 남과여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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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등산을 가기로 했다.

장태산을 갈지 속리산을 갈지 고민하다가.

속리산을 다녀오기로 했는데, 너무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최단거리로 다녀올 수 있는 코스를 찾아 다녀왔다.

 

초보자도 갈 수 있다!! 속리산 문장대 최단 코스!!

화북탐방지원센터 코스

 

세종 정부청사에서 차로 1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 11월 5일 속리산에 다녀 온 후기입니다.

속리산 화북탐방지원센터 코스 초입

가을이 가고 있어요.

우리 모두 집에만 있지 말고 산으로 가보자고요~

주차료

화북탐방지원센터 주차료입니다.

입장료는 따로 없어요.

등산로 초입을 지나 잠깐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으로 가면 사찰

오른쪽으로 가면 문장대로 가는 등산로예요.

화북탐방지원센터에서 문장대까지는 3.4km

어려운 구간은 0.9km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구간도 짧고

생각보다 가파른 건 아니라서 괜찮습니다.

등산로 초입 부분입니다.

속리산은 등산코스 정비가 굉장히 잘 되어있습니다.

나무데크 계단이나 돌계단이 정비가 잘 되어있어

초보자들도 등산하기가 굉장히 수월해요.

 

완만한 등산코스라 그렇게 어렵지가 않습니다.

저희는 2시쯤 산에 오르기 시작했는데요.

이 날 유독 날이 추워서 그런지

외투를 잘 입고 올랐습니다.

이제는 겨울이 오나 봐요.

 

대부분의 등산로가

돌계단, 나무계단, 데크, 철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오르기가 수월했습니다.

쉴바위

잠시 쉬어가라는 쉴 바위

일찍 올라왔다면 잠깐 쉬어 갔을 텐데

저희는 늦은 시간에 오른 터라

빠르게 산행을 했습니다.

 

내려오는 사람은 많았는데, 올라가는 건 저희뿐이었어요...

정비가 잘 되어있다고 했지만,

중간중간에 이렇게 돌 지형 코스도 조금은 있었어요.

하지만 그 코스가 길지 않아 어려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가을볕이 들어오는 산행 길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문장대 1km가 남았습니다.

계단의 연속이네요...

경사가 가파르지 않고 완만한 계단의 연속이라서

오르는 건 수월하지만 쉬어가기가 참 애매합니다.

이 데크계단을 만나시면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힘을 내자고요!

문장대가 멀리 보입니다.

문장대 아래 다양한 등산 코스가 모이는 지점이에요.

조금 일찍 산행을 나섰다면

법주사 코스를 오르려고 했지만

늦은 시간에 출발을 해서 최단 코스를 골라왔습니다.

다음에는 천왕봉까지 가는 법주사 코스를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문장대를  200m 정도 남겨둔 지점입니다.

다양한 등산코스로 올라오는 등산객들이 합류하는 지점이에요.

이곳에서 다들 도시락도 먹고 사진도 찍으며

잠시 휴식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정상을 찍은 후에 내려와서

이곳에서 간단히 김밥을 먹었습니다.

 

화북 코스로 올라오는 사람은 저희뿐이었는데

다들 법주사 코스로 올라왔는지

늦은 시간에도 올라오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문장대 정상석이 있는 부분

문장대에 올랐습니다.

문장대 정상석이 있는 부분으로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많이 모여있었어요.

문장대 정상에서 사진 한 장 찰칵!

사진을 찍은 후에 

진짜 정상으로 걸음을 돌려 봅니다.

계단이 정말 아찔 했습니다.

계단을 오르며 보는 속리산의 산세는

정말 최고였어요.

문장대 정상

이 날은 꽤 추운 날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산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얼음도 보였고, 정상에 고인 물에는 얼음이 둥둥 떠 있었습니다.

속리산 문장대 정상

정상에 드디어 올랐습니다.

최단 코스를 이용하기도 했고

쉬지 않고 올라서 그런지 1시간 20분 정도 걸렸어요.

속리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이 맛에 힘듦을 참고 산에 오르나 봅니다.

 

멀리 보이는 천왕봉

다음에는 꼭 천왕봉을 올라야겠습니다.

 

 

정상에서 사진도 여러 장 찍고

한참을 산 아래를 내려다보며

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고요함을 즐겼습니다.

문장대 정상에서 계단을 내려오는 중간쯤에

사진 스팟이 하나 있어요.

큰 바위 사이로 들어가 사진을 찍으면

멋진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문장대 정상은 너무 추워서 중턱으로 내려와

햇볕을 맞으며 김밥을 먹었습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요.

깜빡하고 컵라면을 챙기지 못한 게 후회스러웠어요.

추운 날씨 등산은 꼭 뜨끈한 물과 컵라면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요즘에는 발열 식품이 잘 되어있어서 그런지

발열 식품을 가져와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하산을 하는 길에 볼 수 있는 모습이에요.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햇볕과 노을

산속의 단풍 든 나무들이

마치 형광빛을 내듯 반짝이는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쉴바위

내려오는 길에 오를 때 들르지 못한 쉴 바위에서 사진 한 장!

잠깐 쉴바위에 올랐는데 멀리 달이 떠있어

사진 한 장 찍기에 좋았습니다.

 

하산 완료 후에 주차장에 도착하니 5시

남은 차는 저희 차뿐이더라고요.

2시 즈음 오르기 시작했으니

대략 산행은 3시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보통 천천히 가시면 식사시간 포함 3~4시간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늦은 가을이 가는 게 많이 아쉽습니다.

22년 마지막 가을을 만끽하러 우리 산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서로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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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코스가 짧지만 가파르지 않고

정비가 잘 되어있어 초보자도 오르기 좋습니다.

해발고도가 높지만 오르기 편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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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대 뷰가 너무 좋았어요.

천왕봉 꼭 가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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