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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블로그를 들어왔다.
정말 정말 오랜만이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정말 의지를 가지고 시작했던 블로그인데
언제부터인지 글을 올리는 게 귀찮고 지겨워졌었다.
(아마도 누군가의 공격에 의해서 블로그 애드센스가 정지당했을 때인가...)
그래도 나름 올렸던 글들이 조금씩은 방문자를 끌어오는지
약간의 수입은 있다... 1년인가 2년 만에 100달러 정도...ㅋㅋㅋ
내가 다니는 세종시에 크로스핏 박스 크로스핏 하이썬의 대장님이신 코치님의 블로그를 우연히 보게 됐는데.
다른 건 아니더라도 일상을 일기처럼 쓰시는 걸 봤다.
생각보다 너무 좋아 보였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들을 사진으로 담아 올리고
자신이 하는 생각을 블로그에 적어 내려가는 모습이 뭔가 예뻐 보였달까?
사실은 나도 일기를 꼭 쓰고 싶다고 써야겠다고 다짐은 여러 번 했지만...ㅎㅎ
내가 쓴 일기를 훗날 나와 내 아내가 함께 열어보고 그때 그랬지 하는 순간이 있다면,
내 아이들이 보면서 아빠가 이랬구나 아빤 이렇게 살았구나 우리 아빠 멋있다 생각하는 순간들이 있다면,
하는 마음에...
나는 끈기가 없는 편이다. 뭘 하나를 해도 꾸준히 오래 못하는 편...
내가 제일 잘할 때는 돈이 걸려있을 때... 그럴 때만 엄청 잘한다.
이제는 돈이 걸려있지 않더라도 잘하는 잘해나가는 노력하는 사람이고 싶다.
오늘 첫발을 떼었으니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시작을 해봐야겠다.
블로그도 다시 시작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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