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려서부터 책 읽는 걸 싫어했다.(엄마가 한권에 천원을 준다고 읽으라고 할때도 일지 않았으니까)
가만히 앉아있는 걸 못하고, 정적인 걸 싫어한다.
그게 너무 지루하고 따분하다.
그런데 대학교를 가고, 취업을 하고, 세상에 나와보니
내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지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그때 내가 왜 책을 많이 읽지 않았는지 뼈저리게 후회했다.
내가 기본적으로 아는게 많아야 무엇을 배우든지 빨리 배울 수 있다.
내가 기본적으로 아는게 많아야 어디서든 자신감있게 말을 할 수도 있다.
내가 기본적으로 아는게 많은게 세상을 사는데 당연히 도움이 많이 된다.
내가 기본적으로 아는게 많아야 누군가에게 지식을 전달 해 줄 수 있고, 가이드 라인도 제시 해줄수 있다.
그게 내 자식에게 고스란히 전달이 될 것이다.
독서는 간접 경험이니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매번 책을 읽어보려고 노력했지만 번번이 실패를 했다.
지금도 노력 중에 있는데, 그래도 요즘에는 나름 선방을 하는 중이다.
이래저래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일단 책에 흥미를 갖기 위해서는
1. 책을 완독 해야한다는 강박을 없애야한다.
나는 한번 책을 보면 무조건 다 읽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제목부터 머리말 그리고 끝장까지.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재미가 없을 수도 있고, 나에게 크게 도움이 안될 수도 있다.
그럼 내려놓으면 된단다. 그게 이제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티비도 보다 재미가 없으면 채널을 돌려버리듯 독서도 똑같다.
2. 한페이지라도 읽어보는건 어떨까?
책을 들면 무조건 20분 30분은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냥 한두장만이라도 읽어보는건 어떤가
그러다보니 나도 조금은 친해졌다.
3. 오디오북이나 전자책도 괜찮은거 같다.
오디오북은 나도 아직 적응이 안되서 이용을 하지 않고 있지만,
전자책을 보다보니 점점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전자책도 은근히 나쁘지 않으니 이용해보는게 어떨까?
4. 내가 흥미를 가지고 있고, 가독성이 좋은 책을 읽자!
나는 집중력이 떨어지다보니 책을 읽다보면 멍을 때리면서 글을 읽는 경우가 많다.
같은 줄을 다시 읽기도 하고 방금 읽은 글귀가 무슨 말인지 모르고 넘어가기도 한다.
그러니 조금 가독성이 좋은 책을 재밌는 책을 먼저 읽자.
그러면 자신감이 생긴다.
5. 매일 매일 다른책을 읽어보자!
그냥 매일 매일 다르게 손에 잡히는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거 같다.
난 가끔 수필을 가끔은 자기계발서를 읽는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읽고싶은게 달라질 수 있으니까.
지금은 전자책을 보고 있는데, 문득 내가 많이 책하고 친해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를 무조건 해야하는 건 아니다.
독서를 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나는 그저 나중에 태어날 내 아이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기 위해서 책을 읽고있다.
'What I think.'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1118 사자와 호랑이 꿈 (1) | 2022.11.18 |
---|---|
221111 하나도 제대로 못 하는데 두 개를 하려는 현생에 대하여 (5) | 2022.11.11 |
221015-16 선재도 가족 여행_그럼에도 불구하고 (0) | 2022.10.17 |
220930 (1) | 2022.09.30 |
220905 일요일 밤이 좋았던 순간 (0) | 2022.09.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