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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계획은 매년 하는 행사 중에 하나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연초 계획을 펼쳐보면서 뒤를 돌아보면
정말 내가 한해를 알차게 보냈는지 알 수 있다.
그런데 올해 뒤를 돌아보니...
역시나 이룬게 많지 않다.(없는 게 맞는 거 같은데...)
아 체중 5키로 감량했다.
생각해보니 독서도 좀 한 것 같다.(책 더럽게 안 읽음)
패러글라이딩도 했고,
자격증은 안땄고, 공부도 안했다.
실은 자격증을 좀 따야 하는데
생각보다 실천에 옮겨지지 않는다.
바리스타 2급, 직업상담사 2급
케틀벨 레벨 1, 생활체육지도사 등
저 중에 가장 쉬운 것부터 시작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시작조차 못하고 있으니 큰일이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하고싶은게 많은 이유는 지금 다니는 직장이 만족스럽지 못해서인가...
일찍도 일어나고 싶고 요가도 하고 싶고
수영도 하고 싶고, 케틀벨도 배우고 싶고
크로스핏도 잘하고 싶고, 살도 빼고 싶고 몸도 커지고 싶고
독서도 하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데 그걸 잘 못해서
늘어놓기만 한다.
한 개도 제대로 못하는데 두 개를 잘하려고 하니
그게 문제다.
욕심은 많은데 행동에 옮기지 못한다.
지금 나는 어떡해야 할까?
이번 주말엔 하얀 종이를 두고
이것저것 적어봐야겠다.
(버킷리스트, 2022년 마무리, 2023년 준비, 우선순위, 10년 후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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