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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2 고민에고민에고민에고민에고민.... 어떤 이야기를 적어볼까 생각하다가 고민거리를 늘어놔보기로 했다. 고민 1. 나도 어느덧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7년 차가 되었다. 한없이 학생일 것 같았고, 누군가의 보살핌 안에만 있을 것 같던 나는 이제는 나를 책임져야 하고, 나를 보살펴 주던 이들을 보살펴야 하는 입장이 되어가고 있으며 나 아닌 다른 누군가를 책임져야 하는 위치에 와있다. 나의 하루를 온전히 나에게만 쓸 수 있던 시기는 지나갔고, 나의 시간을 잘게 쪼개서 회사에 나누어 주고 가족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 온전히 나의 것이던 게 완전히 나의 것이 아닌 게 되었다. 싫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어깨 위에 올라간 책임감의 무게가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조금씩 더 무거워져 가는 게 느껴질 뿐이다. 고민 2. 고민이 많다. 과거를 어떻게 살아왔는.. 2022. 8. 2.
세종시 아름동 가성비 맛집 '도담본가' 우리 회사 옆에 있음 주 2회는 가겠다!! 친구가 아름동에 가성비가 좋은 맛집이 생겼다고 가보자고 한다. 세종시 아름동 맛집 '도담본가' 세종시 아름서길 3 세종아카데미타워 1층 월~금 10:00~22:00 / 21:00 라스트 오더 토 10:00~17:00 / 16:00 라스트 오더 매주 일요일은 정기 휴무 아름동에 있으면서 왜 도담본가일까?ㅎㅎ 오피스텔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어 찾는 게 조금은 어려울 수 있다. 아름동에 빠레뜨, 한남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사실은 식당보다 주차장에 들어가는 길 찾는 게 더 어렵다. 빠레뜨, 한남 오른쪽에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대표 메뉴가 육개장이고 육개장을 베이스로 한 육개장 칼국수 감자뼈가 들어간 육개장이 있다. 서울식 육개장이라는데 나는 평생 엄마가 해주신 육개장만 먹어봐서 서울식이 뭔지 모.. 2022. 8. 2.
세종시 나성동 와인 칠링아웃(chilling out) / 와인샵에서 와인 한잔, 분위기 한잔 그리고 여유 한잔~ 우연히 자전거를 타고 주말을 즐기던 와중에 와이프 눈에 들어온 와인샵 평소에 와인을 즐겨 마시는 우리는 살만한 와인이 있는지 확인하려고 갔지만, 와인을 야외 테라스에서 먹을 수 있다는 말에 "한잔만 하고 갈까?" 하며 자리에 착석... 해버렸다... 세종시 나성동 와인샵 칠링아웃 세종점 세종 한누리대로 331 1층 115호 화~일 12:00~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하얀색과 베이지색의 바탕에 오렌지색이 잘 조화된 예쁜 와인샵이다. 앞에서 사진만 찍어도 좋을 것 같다. 내부에는 정말 많은 와인이 있다. 가격대도 다양하고 맛도 다양하고 와인뿐만 아니라 와인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안주 맥주, 막걸리, 사케 류도 있다고 한다. 칠링아웃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다양한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다. 사장님은 매.. 2022. 6. 28.
220620 '인생의 8할은 고통이다.'라고 말한 녀석과의 술자리 3~4년 동안 언제쯤 본인한테 여자 친구 소개해줄 거냐고, 이제는 언제 와이프 소개해줄 거냐고 졸라대던 동생이 있다. 지난 주말 드디어 나는 그 친구를 세종으로 초대했고,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나는 ISFJ라서 인지는 몰라도 ㅋㅋㅋ(와이프도 동일) 평소에 친구들을 먼저 잘 찾지 않을뿐더러 지인을 집으로 초대하는 건 진짜 정말 극히 드물다. 내가 놀러 가긴 하지만 초대는 절대 안 함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 내 사적 영역으로 누군가를 끌어들인다는 건 정말... 큰 용기를 내어야 한다. 무튼 그렇게 초대를 했고, 귀찮게만 여겼었는데 너무나도 재밌고 즐거운 추억에 남을 거라면 남을만한 하루를 보냈다. 뭐 별건 아니지만 나는 가끔 인생은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하곤 한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인생이 힘들다고 하면 .. 2022. 6. 20.
공주 카페 르코티(le koti), 신상카페 제민천을 힙하게 만들다. 주말에 갈 곳이 없으면 늘 가던 공주를 저 멀리 시집보낸 딸처럼 내외하다 생각이나 찾아 가보았다. 공주 신상 카페 르코티(le koti) 공주시 제민천3길 48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화,수,목 11:00~18:00 금,토,일 11:00~20:00 주차는 주변에 길가에 단속이 안될만한 곳을 찾아 하면 된다.ㅎㅎ 르코티는 공주의 작은 제민천 옆에 있다. 제민천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는데, 그 옆에 있어서 그런지 더 예뻐 보인다. 공주 시골마을에 유럽 느낌이랄까? 가볍게 공산성 구경하고, 공주 전통시장에서 밥 먹고 커피 한잔 하기에 좋은 곳? 날이 더워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후기에 맛있다고 쓰여있던 바닐라 콜드브루 블렌디드를 주문했다. 빵도 너무 먹고 싶었지만, 저녁에 곱창에 쐬주 한잔이 예약되어있어.. 2022. 6. 20.
220614 ISFJ와 강박에 대하여... 나는 강박이 심한 사람일까? 지난 인생을 가볍게 살펴보았다. 나는 초등학교 시절에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편이었다. 축구를 너무 좋아했고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 축구부 입단 테스트를 받고 1군에 뽑혔지만, 학원에 가야된다는 것 때문에 1군에 뽑히자 마자 그만뒀고,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엔 애늙은이라는 소리를 듣고 다니면서 현실적인 삶의 부분에 대해서 강박증 환자처럼 늘 강조를 하고 다녔다. (예를 들어 연예인이 되고싶다는 친구한테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냐며....ㅎㅎ) 20대 시절에 영양제와 헬스를 접하게 되었고 건강을 챙기는 것에 대해서 중요시하게 되었다. 취업을 준비하며 공부를 하던 시기에는 목표의식, 마음가짐,계획을 세우고 지키는 것 등에 대해 강박이 생겼다. (아마 이때가 강박의 끝이 아니었을까? 모르겠.. 2022.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