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갈 곳이 없으면
늘 가던 공주를
저 멀리 시집보낸 딸처럼 내외하다
생각이나 찾아 가보았다.
공주 신상 카페 르코티(le koti)
공주시 제민천3길 48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화,수,목 11:00~18:00
금,토,일 11:00~20:00
주차는 주변에 길가에
단속이 안될만한 곳을 찾아
하면 된다.ㅎㅎ
르코티는 공주의 작은 제민천 옆에 있다.
제민천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는데,
그 옆에 있어서 그런지 더 예뻐 보인다.
공주 시골마을에 유럽 느낌이랄까?
가볍게 공산성 구경하고,
공주 전통시장에서 밥 먹고
커피 한잔 하기에 좋은 곳?
날이 더워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후기에 맛있다고 쓰여있던
바닐라 콜드브루 블렌디드를 주문했다.
빵도 너무 먹고 싶었지만,
저녁에 곱창에 쐬주 한잔이 예약되어있어서.
참았다...ㅠㅠ
공주 카페 르코티는
일반 가정집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카페인 것 같다.
햇볕이 잘 들어서 그런지
사진 찍기에 너무 좋았고,
하얀 타일로 내부가 정돈되어있어서
더욱더 깔끔한 느낌이었다.
다만 단점으로는 빛이 잘 들다 보니
창가 쪽은 여름에 너무 덥다는 점...
사진을 빨리 찍고 후다닥 안으로 들어가자~!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
올라가 보았으나
아직 옥상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바닐라 콜드브루 블렌디드는
고급지게 말하면 베라 자모카아몬드퍼지 아이스크림을 슬러쉬 형태로 먹는 것 같았고,
저렴하게 말하면 더위 사냥 슬러쉬 버전이랄까?ㅎㅎㅎ
달달한 커피 슬러쉬를 먹는 거 같다.
맛이 없을 수가 있을까?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너무 쓰지도
너무 산미가 강하지도 않아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맛이었다.
공주 공산성 한 바퀴 돌고 밤 파이 하나 사들고
공주 전통시장에서 밥 한 끼 하고~
제민천과 주변 골목을
걸으면서 수다 떨고 사진 찍다가
더위 식히러 유럽 감성 카페에 가보는 건?
공주 당일치기 여행 코스에
카페 르코티 한번 들러보는 건 어떨까?
<서로의 시선>
X
여자 친구가 너무너무
좋아할 것 같은 감성의 카페
사진 찍어주러 갑시다~
Y
카페의 느낌이 너무 예뻤어요.
내부에 햇볕도 잘 들고
깔끔해서 한 번은 더 가보고 싶은
카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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