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맛집> 출근길 생고기 동대구역점, 뭉티기와 오도레기를 먹어보자!!(내돈내먹)

대구 하면 무조건 뭉티기가 먼저 떠오른다.
생고기를 좋아하는 나.
육사시미, 육회에 환장하는 편인데,
대구에 가면 꼭!
뭉티기를 먹어야지 다짐했었다.
드디어 먹어봤다.

대구 동대구역 뭉티기 맛집
출근길 생고기 동대구역점

대구 동구 동부로30길 22
월~토 16:00 ~ 02:00
라스트 오더 새벽 1시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053-215-3392

동대구역 근처에 있는 출근길 생고기.
요즘 대형 유튜브 홍보로 유명해진
뭉티기 집이 많이 있지만,
숙소 근처 맛집을 찾아야 했던 우리는
동대구역 근처 맛집을 찾아갔다.

출근길 생고기는
당일 도축한 생고기만 팔고,
다양한 반찬이 차려진다고 한다.
게다가, 토요일에도 당일 도축한 생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하니,
꽤나 매력적인 뭉티기 집이다.

우리가 갔던 시간은 7시 언저리?
대기가 있다고 하여 이름을 적고
근처 카페에서 대기를 했다.
거의 되었겠지 하고 식당엘 갔으나
거의 한 시간을 넘게 웨이팅을 한 후에야
입장을 할 수 있었다.
그 정도 맛집인가요?!

가게 내부는 화려한 벚꽃으로 인테리어 되어있었고,
테이블은 10개 남짓이었으며
공간은 크지 않았다.

우리는 생고기 대(6.5) 양지머리+오도레기 중(5.0)을
주문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 놀랐습니다.
다른 곳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일단 안주가 비싸니
자주 가긴 어렵겠거니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고기를 써는 방식이랍니다.
뭉티기 방식이 있고 깍둑방식이 있다는데,
뭉티기가 고리를 써는 방식을 일컫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기본 반찬들이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코다리, 충무김밥, 전, 어묵국, 뭇국 등

이것저것 집어 먹는 맛이 있습니다.

술 먹는 사람들에게

기본 반찬이 많다는 건

정말 좋습니다.

출근길 생고기의 뭉티기입니다.

대략 세어보니 30~40점 정도 됩니다.

4명이서 갔으니 10점 정도는 먹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한 점당 크기는 건빵보다 약간 큰 크기입니다.

 

개인적으로 뭉티기가 왜 유명한지

왜 맛있는지 의문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정육점에서 육사시미 사 먹으면 더 싸니

저라면 정육점에서 사다 먹을 것 같습니다.

오도레기입니다.

친구가 극찬을 하던 오도레기.

사실 친구가 먹은 곳은 대형 유투버가 갔던

찐 맛집이었다는데요. 

출근길 생고기의 오도레기는

양지 고기의 비중이 훨씬 많고

오도레기는 양이 적어

오도레기를 주문한 건지

양지 고기 볶음을 주문한 건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뭉티기가 맛이 없다는 게 아니고,

오도레기 양지고기 볶음이 맛이 없지 않았습니다.

출근길 생고기에서 깔아주는 기본 반찬들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만, 1시간이나 웨이팅을 할 필요는 없고,

생고기는 정육점이 훨씬 싸며,

오도레기의 비중이 적다.

 

가성비를 찾는다면 다른 안주를 먹어라.

이게 이번 대구 여행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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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의 시선>

식당에서 생고기 먹으면서

가성비 찾으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