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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eat.

종촌동 스프카레 맛집 스폿(soupot), 삿포로 스프커리를 세종에서 맛 볼 수 있다고?!

by 남과여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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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삿포로에서 맛봤던

스프카레는 내 인생 음식이다.

 

그런데 세종에 스프카레 전문점이 생겼다고?

드디어 가봤다!!

 

세종시 종촌동 맛집

스프카레 전문점

스폿(soupot)

세종 달빛로 43 1층 406호

월~토 11:0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14:30, 20:30 라스트오더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이제는 나의 맛집 리스트에

올라간 스폿!!

우드 톤으로 분위기도 매우 좋습니다.

내부는 네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2개와

두 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창가 테이블 2개

바테이블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저희는 두 명이라서 바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사실 스폿은 21년도에 생겼는데요.

그 당시에 너무 가보고 싶었지만

매번 미루고 미루다가 22년의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다녀왔네요.

 

스폿의 스프카레는 주문 즉시 조리를 시작하여

2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체감상 20분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스폿 메뉴판

스폿 주문방식

1. 카레 종류를 고른다.

2. 토핑을 고른다.

3. 맵기를 고른다.

4. 밥 사이즈를 고른다.

 

저희는 수비드치킨(14.9) 카레에 버섯추가(1.0) 2단계 M사이즈 밥과

차슈(14.9) 카레에 계란추가(1.0) 2단계 M사이즈 밥을 주문했구요.

삿포로 생맥주(6.0)를 주문했습니다.

 

일본 음식엔 일본 술이죠.ㅎㅎ

기본 세팅이 정갈합니다.

물수건과 단무지

유자단무지 정말 맛있어서

두 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스폿(soupot)의 스프카레 맛있게 먹는 팁!

1. 국물을 먼저 맛보세요.

2. 밥은 카레에 섞지 마시고 밥과 카레를 번갈아 드세요.

3. 토핑들은 젓가락으로 떠서 재료 본연의 맛을 즐겨보세요.

 

허허 네네 다 알 고 있습니다.

영롱한 삿포로 생맥주!!

일본 맥주 참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마셔본 거 같아요.

용량 대비 가격이 좀 비싼 감이 있지만,

그래도 맛있었으니 만족!

 

살짝 느끼할 수도 있는

스프카레의 맛을 생맥주가 잡아줍니다.

드디어 나온 스프카레

양이 많습니다.

야채도 많구요. 고기도 생각보다 상당히 커서 놀랐어요.

저는 다음에 간다면 무조건 수비드 치킨만 먹을 것 같아요.

일단 살코기가 많습니다.

그거면 이유가 충분한 거 아닌가요? ㅎㅎ

수비드 치킨카레가 가성비가 좋은 거 같아요.

차슈카레도 맛있었습니다.

차슈도 성인 남성 손바닥 크기로 상당히 컸네요.

밥도 카레랑 같이 먹기 좋게 찰기가 덜해서 좋았습니다.

 

야채들은 숨이 많이 죽지 않아

식감이 살아있었어요.

아삭 씹히는 게 좋았습니다.

숨이 더 죽길 원하시면

주문 전에 살짝 말씀드려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밥을 떠서 국물에 적셔 먹어도 맛있구요.

밥 한입 국물 한입 먹어도 맛있어요.

국물까지 다 먹으니 속이 엄청 든든했습니다.

 

2단계는 개인적으로 약간 맵다고 느껴지긴 했어요.

오히려 2단계가 신라면 정도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해장으로도 술안주로도 참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던

스폿의 스프카레.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이색적인 요리가 먹고 싶을 때

스폿 스프카레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서로의 시선>

X

삿포로에서 느끼던 맛을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Y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어요.

비싸다고 느껴졌지만

양을 보니 비싼 편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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