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삿포로에서 맛봤던
스프카레는 내 인생 음식이다.
그런데 세종에 스프카레 전문점이 생겼다고?
드디어 가봤다!!
세종시 종촌동 맛집
스프카레 전문점
스폿(soupot)
세종 달빛로 43 1층 406호
월~토 11:0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14:30, 20:30 라스트오더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이제는 나의 맛집 리스트에
올라간 스폿!!
우드 톤으로 분위기도 매우 좋습니다.
내부는 네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2개와
두 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창가 테이블 2개
바테이블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저희는 두 명이라서 바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사실 스폿은 21년도에 생겼는데요.
그 당시에 너무 가보고 싶었지만
매번 미루고 미루다가 22년의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다녀왔네요.
스폿의 스프카레는 주문 즉시 조리를 시작하여
2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체감상 20분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스폿 주문방식
1. 카레 종류를 고른다.
2. 토핑을 고른다.
3. 맵기를 고른다.
4. 밥 사이즈를 고른다.
저희는 수비드치킨(14.9) 카레에 버섯추가(1.0) 2단계 M사이즈 밥과
차슈(14.9) 카레에 계란추가(1.0) 2단계 M사이즈 밥을 주문했구요.
삿포로 생맥주(6.0)를 주문했습니다.
일본 음식엔 일본 술이죠.ㅎㅎ
기본 세팅이 정갈합니다.
물수건과 단무지
저 유자단무지 정말 맛있어서
두 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스폿(soupot)의 스프카레 맛있게 먹는 팁!
1. 국물을 먼저 맛보세요.
2. 밥은 카레에 섞지 마시고 밥과 카레를 번갈아 드세요.
3. 토핑들은 젓가락으로 떠서 재료 본연의 맛을 즐겨보세요.
허허 네네 다 알 고 있습니다.
영롱한 삿포로 생맥주!!
일본 맥주 참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마셔본 거 같아요.
용량 대비 가격이 좀 비싼 감이 있지만,
그래도 맛있었으니 만족!
살짝 느끼할 수도 있는
스프카레의 맛을 생맥주가 잡아줍니다.
드디어 나온 스프카레
양이 많습니다.
야채도 많구요. 고기도 생각보다 상당히 커서 놀랐어요.
저는 다음에 간다면 무조건 수비드 치킨만 먹을 것 같아요.
일단 살코기가 많습니다.
그거면 이유가 충분한 거 아닌가요? ㅎㅎ
수비드 치킨카레가 가성비가 좋은 거 같아요.
차슈카레도 맛있었습니다.
차슈도 성인 남성 손바닥 크기로 상당히 컸네요.
밥도 카레랑 같이 먹기 좋게 찰기가 덜해서 좋았습니다.
야채들은 숨이 많이 죽지 않아
식감이 살아있었어요.
아삭 씹히는 게 좋았습니다.
숨이 더 죽길 원하시면
주문 전에 살짝 말씀드려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밥을 떠서 국물에 적셔 먹어도 맛있구요.
밥 한입 국물 한입 먹어도 맛있어요.
국물까지 다 먹으니 속이 엄청 든든했습니다.
2단계는 개인적으로 약간 맵다고 느껴지긴 했어요.
오히려 2단계가 신라면 정도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해장으로도 술안주로도 참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던
스폿의 스프카레.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이색적인 요리가 먹고 싶을 때
스폿 스프카레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서로의 시선>
X
삿포로에서 느끼던 맛을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Y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어요.
비싸다고 느껴졌지만
양을 보니 비싼 편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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